기가막힌 꿈 이야기..
나의 이야기
2014-07-17 13:24:20
어제도 역시 다른 날들과 변함없이 탁구의 세상에서 즐기 다가 늦은 밤에 귀가 하였다.
TV이를 약간 시청하다가 잠이 들었다.
아침에 마누라가 은근이 질문을 한다.
잠자리에서 누어서 눈도 안뜨고 나에게 질문을 던진다.
*여보 내가 꿈을 꾸었는데 ....
*무슨 꿈인데...
*응 내가 어제 길을 가다가 진짜로 돈을 40000원을 주었다.
그리고밤에 꿈속에서 15000원을 또 줍는 꿈을 꾸었거든
그런데 이게 무슨 꿈이야...
* 아~~~~ 가만히 있어봐라~~.
어제 길을 가다가 실질적으로 40000원을 주었고 ,
꿈에서 15000원을 줍는 꿈을 꾸었다~~
*응 사실이거든, 40000원 주었어~~~
*그래요~~~ 어~~ 그것 참 묘상한 꿈이로 구나.~~
15000원 주은 꿈 별거 아이고요,~~~~
실질적으로 주은 돈은
돈을 주은 사람이 나중에 4만원 혹은 8만원 혹은 12만원이란 돈이 쓸데 없는 곳으로
돈이 빠저 나간다는 불길한 징조임이 틀림없는 꿈인거 같은데.....
*아~~ 그래
*응~~ 맞는거 같은데....
*그럼 실질적으로 주운 돈을 어떻해야 하는데.
*어~~그건 가까운 사람한테 주어서 빨리 써버려야 하는거 같은데....
그래야 불길한 징조가 안 생길거 같은데~~
*(마누라 좀 생각하드만)
벌떡 일어나서 지갑을 가저오드만
그래 그럼 이 돈 당신 줄테니 당신이 써버려....
그러면서 반듯한 돈을 주려는 것이다.
이때 내가 하는 말
** 어허~~ 다른 돈은 안되고 주은 돈으로 주어야 하는 거야.
그래야 일괄성이 성립되는 거지......
*그게 맞다.
그러면서 구겨진 4장을 꺼내며 하는 말
*아~이거다 이돈이다.
그러면서 구겨진 대로 마루에다 놓고
*돈이 이렇게 있었다.이렇게 있었는 데 내가 주었다.
하면서 주운돈 40000원을 주는 것이다.
**** 남편인 난 지혜롭게 여유있게, 아주 마니 자연스럽고 흐뭇하게,
마누라를 사랑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그돈을 잘 받아서 위 주머니에 살짝 넣고 회사를 매우 기뿜마음으로 출근을 하였다.
이 얼마나 위대하고 역사적이고 기가막힌 꿈인가?
난 오늘 열심이 근무에 할 것이며
퇴근길엔 술에 취하여 집에 가서 조용히 잘것이다.
하 하 하 하 하
아주 통쾌한 아침이다.
신이시여 !!! 저에게 지혜를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열심히 살겠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