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제는 정년퇴임을 한다.
우리 회사는 만 60세에 정년 퇴임을 한다.
부서장이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현장 리더자와 팀장이 함께 찍은 사진이다.
2018년 우리부서에서는 2명이 퇴임을 하고, 회사 전체로서는 258명이 한다.
회사에서 실시하는 정년 퇴임식은 21일 금요일에 하고 이건 각각의 부서에서 약식으로 진행하는 것이다.
감사패다. 회사가 나에게 감사를 해야 하는 건 당연 한 일이다.
몇년 동안이나 임금 동결하면서 얼마나 열심히 일 했다고.
2018년 임금도 동결이다. 젠장.
은수저다. 예로부터 우리나라에서는 귀한 선물로 은수저를 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그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깔끔하다.
앞으로 백수인데 마누라가 밥을 안 줄까봐 요 숫깔로 밥 잘 얻어 먹으라고 준 것 같다. ㅎ ㅎ ㅎ
그런데.
중앙에있는 것이 자라인지 거북이 인지는 잘 모른다. 그리고
무엇을 의미하는 지도 모르겠다.
그냥 분위기 살리기 인가?
요 신발은 부서에서 선물로 준 신발이다.
앞으로 열심히 운동하여 건강유지하라고 주는 것인데,
이건 우리 회사의 유래다. 자퇴자는 짤 없다.
현수막도 하나 해 가지고 왔다.
크지도 않으면서 앙증맞게 생긴게 마음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