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팡팡 탁구장.

2015-03-31 13:44:07


2015년 3월 28일 토요일 인천 주안에서 국민핵교(난 국민핵 졸업했습) 동창회가 있다.

새벽 5시에 기상 하여 고현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6시 버스를 타고 서울 남부터미널로 갔다.

1차 목적지인 영등포구 영등포 시청  주변에서 친구를 만났다.

친구와 일식 집에서 점심 식사를 2시간에 걸처 식사를 하였다.

오래간만에 만난 친구라서 대화를 하다보니 점심 시간도 훌쩍 넘어 버렸다.

커피한잔 하고 그 친구는 근무지로 돌아 갔고 난 팡팡 탁구장으로 갔다.

 

탁구장은 참으로 깨끗하고 정리정돈이 잘 되여있어다.

아주머니 2명과 남자 1명이 랠리를 연습을 하고 있었다.

한 아주머니는 팡팡탁구 클럽 카페에서 봅직하다. 아는체는 하지 않은것이 좋았다.

옷을 갈아 입고  앉아서 몸 풀기를 하고 있으니 한 아주머니가 나에게 다가 왔다.

""에~~ 잘 못하는데 한번 받아 주시겠어요"(서울 말로 한다. 기가막히게 듣기 좋다)

"아이구 무슨 말씀이십니꺼"(경상도 말로 답편 했다. ) 하면서 받아주기를 열심히...........

한참 후에 저 쪽에서 랠리 연습을 하던사람들이 중단을 한다.

좀 뒤에

한 아주머니가 나도 좀 받아 달라 한다.

한참후에 아저씨도 받아 달라한다.

그럭 저럭 2시간을 넘게 받아주는 써비스  정신을 발휘 했다.

"세상에나 7부인 내가 받아 주는 것도 좋아서 열심히 하시네" 라고 속으로 중얼 거리길 . . . . . .

받아주기를 끄내고서

팡팡클럽 카페에서 봅직한 아주머니가

" 저 ~~ 음료수 한잔 하시겠어요"

" 아~~아닙니다.  그냥 물를 먹을 겁니다."

" 저~~ 그럼 커피 한잔 하세요." 라면서 커피를 준다.

"저~관장님도 병원에 가셔서 안계시고 고수들도 오늘은 없네요.게임도 못해서 어떻해요."

"괜찬아요.  다른 날에 다른 사람과 하면 되지요. 라면서 겸손을 떨었다.

 사실 난 겸손 한 사람이 맞긴 맞다.ㅎ ㅎ ㅎ  그리고 낮에는 고수들이 없다. 통상 그렇다.

(속으로) 이거 먹을 려고 받아준건 아닌데 어찌 뒤통수가 영~~ 편하질 않는다.

그 아줌마하고 탁구장에서 나왔다.

목욕탕 위치를 가르처 줘서 난 목욕탕으로 가고 그 분은 집으로 갔다.

탕에 들어서가서  앉아 있으니 이런 생각이 든다.

***" 아~~ 내가 받아 준다하여 저분들에게 마음과 기분이 상한 말과 행동은 없었는가? "

라고요.

"""에이 모르겠다. 빨랑 씻고

국민핵교 동창에나 빨리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