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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가 소아마비인 사람..

신체가 소아마비인 사람..

탁구이야기

2013-11-22 13:12:27


탁구이야기**  때는 2013년 11월 13일 수요일 오후 8시 00분쯤 밖의 날씨는 춥기까지하고 바람도 까탈스럽게 부는

아주 기분 흐트러지는 날씨였다.
오늘도 큰 사명감( ? )으로 탁구장에 들어 왔다. 탁구장엔 코치 뿐이였고 내가 1등이다.
혼자서 살살 몸도 풀고 마음도 갈고 닦고 준비 체조로 몸 풀기에 열심이다.
**오늘 어떤 인간이든 걸이기만 해봐라.** 완전 초장에 5:0 빡살을 내뿌가 다시는 탁구장에 못 오게 만들 끼다.
혼자서 큰 각오를 한다.
몸이 다 풀여 갈쯤에 한사람이 탁구장에 들어온다. 나이는 나보다 2~3세 어릴 것 깉다.
그 잠시 후에 코치가 나하고 몸 풀기 하란다. 약 3분쯤 하다가 급 일이 있어서 라켓을 놓고 일을 보는 사이  총무가 들어 왔다.
총무하고 랠리을 한다. 제법은 아니다. 우리 클럽 총무는 3부다. 둘이서 한 판 붙는다고 나보고 심판을 봐 달라고 한다.
****
너 우리 총무한테 죽어봐라. 내심 응원의 삘을 보낸다. 2점 점는다고 한다. 총무가 여유있게 이겼다.

근데 이사람이 구석 구석 밀어 넣는데 좀 그럴 뜻이 한다.


**** 다음 내 차례다. 총무가 심판을 봐준다고 하니 점수 숫자에 신경 쓸일이 없어서 좋다고 생각했다.
총무가 나보고 4점 깔으라고 하는 것이다. 얼마를 깔든지 말든지 ** 넌 오늘 임자 제대로 만났다..넌 오늘로 탁구 끝이다..** 혼자 중얼거린다.
그런데 그런데 그런데 이게 왠일인가. 1셋트 완전 쌍코피 제대로 터젖다. 중요한건 그 분이 소아마비라서 다리를 전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법 몸에 속도가 있다.

1셋트가 끝나고서 총무가 와서 나에게 코치를 한다 .

**신체 장에 이지만 살살하면 안된다**  그러면 저분들의 자존심을 건드리는 것**이라고 코치를 한다.

이대로라면 질건 뻔한 일이고 한번 영광스럽게 상코피 나보자. 약간의 긴장과 월등한 집중력으로 하고 싶은 데로 마음 것 날였다.

이게 왠 일인가. 2셋트   승리. 아주 마니여유있게 신이 낱다.

다음 3 셋트  간신이 이겼다.  아주 기분이  하늘을 날을 것 같았다.

**근데 내리  두셋트는 우짜노**   **에라이 모르겠다. 될데로 돼라** 근데 그때 마침  그 분의 전화기에서 벨이 울리기 시작했다.

전화 통화를 끝내고 나에게 와서 **죄송합니다. 급한 일이 있어서 가봐야 겠네요.** 하면서 다음에 보자 칸다.

난 내심 쾌재를 불럿다.  우짠둥 내가 2  : 1  로 이겼다.

이후로 다른 사람과 좀 하다가 집으로 발걸음을 옴기는데 왜 이리도 뒤통수가 썰렁한지 . . . . . .

에이~~~참

난 그날밤 찝찝한 마음으로 그냥 잠을 잦다.

다음날  그 다음날 또 다음날 그분은 오질 않은다.  언제올까 ??????

 

2013년 11월  13일